[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아랍에미리트(UAE)는 오는 5월 2일까지 초대 대통령인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2024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이어 2008년부터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분야에서 혁신, 영감, 영향력을 주는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및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지원자는 전년도 대비 13%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4538명이 지원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37억 원)로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및 수자원 분야의 수상자에게는 6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세계 6개 지역에서 6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해 미화 10만 달러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96명(단체)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150개국 약 3억7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분야별로 신청양식은 다르지만 평가 기준은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의 여부 및 영향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