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 소통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인사는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취임 후 처음 단행된 것이기도 하다.

   
▲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 소통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금투협은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기존 11개 본부를 7개 본부로 줄였다. 이로써 금투협은 7개 본부·23개 부서·19개 팀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에 있던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각각 통합한 것이다.

대신 회원사들과 현장 소통 등 실무를 맡는 증권·선물회사 지원 조직을 1개 본부·3개 부서·2개 팀으로 늘렸다. 중소형 증권사의 현안에 대응하는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할 '디지털금융팀' 등 2개 팀은 증권·선물본부 안에 신설됐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도 1개 본부·2개 부서·3개 팀으로 키우고 사모펀드팀과 실물펀드팀을 본부 내에 새로 배치했으며, 기존 산업총괄부를 산업협력부로 개편한 뒤 여기에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을 새로 둔 점도 눈에 띈다.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업무를 지원할 WM팀도 만들었으며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제기획부 안에 규제기획팀과 내부통제팀도 신설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관련 정책 개발과 입법 지원 기능을 종합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책지원부’가 만들어졌다.

임원의 경우 천성대 증권·선물본부장, 김진억 대외정책본부장, 이상호 경영기획본부장을 상무급으로 신규 선·보임했으며 기존 이창화 증권·선물부문대표는 자산·부동산본부장(전무)으로, 나석진 자산운용부문대표는 산업시장본부장(상무)으로 각각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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