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 "선제타격을 노골적으로 제창한 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 "북한은 우리 적"이라고 한 발언을 맹비난했다.

이 매체는 '파멸의 촉매제로 작용할 뿐이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제 집안에서 반공화국 대결 망언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밖에 나가서까지 전쟁열을 고취해나선 역도의 추태는 극악한 동족대결광, 호전광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적대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이전부터 우리 공화국을 공공연히 '주적'으로 매도하며 선제타격을 노골적으로 제창해나선 자가 바로 윤석열 역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에서든 밖에서든 반공화국 대결 망언으로 북침 전쟁열을 고취하는 윤석열 역도야말로 과거 이명박, 박근혜 역도들을 훨씬 능가하는 극악무도한 대결광, 천하의 지독한 악당이 틀림없다"고 비난했다.

   
▲ 북한 노동신문이 1일 첨단무장장비인 600㎜ 초대형 방사포들이 12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정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 증정됐다고 보도했다. 2023.1.1./사진=뉴스1

또 "미국이라는 상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제에 외세의 대포밥, 총알받이인 식민지괴뢰군을 가지고 세계적인 군사강국을 어째보겠다고 하는 역도의 몰골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분명한 것은 군사의 '군'자도 모르는 문외한, 좌우앞뒤도 분간못하는 윤석열 역도의 깡패적 취미, 광적인 망동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엄청난 사태가 발생할지, 남조선에 어떤 화액이 들이닥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앉아있는 한 올해에도 남조선 인민들이 하루한시도 편할 수 없고 전쟁공포 속에서 살아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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