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선임과 관련해 "CEO 선임 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김 위원장은 30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과 관련한 기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조직이든 CEO 역할이 중요한데, 주인 없는 조직에서 CEO를 어떻게 선임하는 게 맞는지 질문은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시스템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절차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 사례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이 맞느냐는 질문을 해 볼 수 있고, 만약 조금 불편한 상황이 있으면 그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