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취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GRS는 재생원료를 20%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이 추적 가능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이다. 

폴리머는 비닐·포장용기·가전·차량용 제품 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것으로, SK지오센트릭은 납사 뿐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업체 SPC팩과 GRS 인증을 받은 폴리머로 생활용품 등 포장재를 제작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포장재는 깨끗한나라의 '데일리 키친타올' 제품에 적용됐으며, 현재 20%인 재활용 재생원료 비중도 50%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원료를 활용한 폴리머 제품의 GRS 인증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생활용품·가전·자동차 소재에 적용되는 폴리머 제품 생산과 수출을 늘려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