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알피바이오는 지난달 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기도 화성 마도공장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판정을 받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해 월간 총 1억 7000캡슐을 생산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생산량 월간 1억 캡슐 대비 70%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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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알파바이오 |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는 의약품 제조 관련 품질경영 시스템과 모든 활동을 대상으로 GMP 품목허가 신청부터 현장심사를 진행해 이뤄진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KGMP 획득을 통해 기존 빅머신보다 생산량을 30% 늘린 빅점보머신을 총 4대 들여와 현재 포장공정을 시작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는 마도공장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의약품 기존 매출인 향남공장 월 45억 원에 마도공장의 신규 매출 35억 원, 총 월 매출 8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대 마도공장 총괄 본부장은 “이번 시설확충으로 생산능력을 최대로 늘려 안정적인 생산과 수주 품목 확대로 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매출에 힘들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높아진 생산력을 기반으로 알피바이오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ODM,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개발 및 생산 전문회사로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유통기한을 기존 36개월까지 연장하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감기약, 진통제에 사용되는 연질캡슐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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