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카드사 별로 각종 할인혜택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쇼핑몰,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쇼핑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동네슈퍼부터 백화점까지 모든 쇼핑업종에서 할인되는 '올마이쇼핑카드'를 출시했다. '올마이쇼핑카드'는 모든 쇼핑업종에서 5% 할인 되며, 생활 필수업종(대중교통, 점심, 이동통신, 해외이용금액)에서 10% 더 할인 된다.

   
▲ 카드업계는 쇼핑몰,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각 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사진=롯데카드

비씨카드는 통합 제휴상품 '부자되세요, 홈쇼핑 카드'를 선보였다.  단 한장의 카드로 국내 6개 홈쇼핑 업체에서 모두 6%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아웃백, 빕스, 등 외식과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베이커리에서 각각 10%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커피전문점은 물론 영화관에서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홈쇼핑별 월 최대 5만원 할인이 가능하며 통합 월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의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며 홈쇼핑별 월 최대 3만원, 통합 월 최대 18만원 할인헤택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름 자체가 '부자되세요'인 만큼 고객들이 느끼는 혜택의 종류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 '청춘대로카드'는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를 통해 쇼핑 할인(쇼핑 홀릭) 또는 음식 업종 할인(푸드 홀릭) 중 필요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쇼핑 홀릭을 선택한 고객은 옥션, 인터파크 등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과 쿠팡, 티켓몬스터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이용 시 5%(월 최대 5000원)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푸드 홀릭 선택 시 음식 업종에서 5% 할인되며,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영화, 놀이공원 등 일상생활은 물론 여가 활동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커피전문점 및 제과·아이스크림 업종에서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된다. 이 밖에  대중교통 및 택시 이요시 월 최대 4000원 , 맥스무비 영화 예매 1장당 3500원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직장인의 특성을 감안해 교통에 특화된 '신한카드 B.Big'을 통해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용한 후불교통 금액에 대해 할인해준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삼성카드 2V2'를 이용해 SKT,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요금을 내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2000원까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쇼핑패턴의 변화에 맞게 모든 쇼핑업종에서 할인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