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해외 판매 실적 견인…전년比 167.0%↑
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은 1일 지난달 완성차 기준 내수 1021대, 수출 1만5230대로 총 1만62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계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한국지엠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총 1만5230대로, 이로써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에서 10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중이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7.0% 증가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내수시장에서는 1021대를 판매했다. 이중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20.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제너럴 모터스는 2023년,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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