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흥국화재가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의 호실적을 거뒀다.

   
▲ 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는 지난해 주요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조5289억원, 영업이익 1864억원, 당기순이익 1465억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141.8%, 136.2% 각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 이익규모다.

장기손해율은 지난해 95%로 전년 대비 8%포인트 개선됐다.

흥국화재는 고수익군인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비중이 업계 대비 높은 90%를 차지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흥국화재는 올해도 ‘맘편한 자녀사랑보험’,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에 주력하며 안정적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며, 특히 장기보험 실손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며 “올해도 보장성 인보험 등에서 수익을 극대화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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