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862명 늘어 3021만392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420명)보다 3558명 줄었다.

설날 연휴 직후 진단검사 건수 증가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1주일 전 지난달 26일(3만5086명)과 비교하면 1만8224명 줄어 절반 수준이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2만9805명)보다는 1만2943명 적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6월 30일(9587명) 이후 31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다.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711명→2만3612명→1만8871명→7416명→1만9629명→2만420명→1만6862명으로, 일평균 1만978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8명(40.0%)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81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091명, 서울 2884명, 경남 1217명, 부산 1202명, 인천 937명, 경북 936명, 대구 916명, 충남 708명, 전북 631명, 충북 606명, 전남 543명, 광주 501명, 대전 444명, 울산 443명, 강원 432명, 제주 251명, 세종 108명, 검역 1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36명으로 직전일보다 6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2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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