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장윤정-도경완이 공동 진행하는 TV CHOSU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첫 방송 시청률이 3.1%,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예능 1위를 차지,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일 '이생편' 첫 방송에서는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경완은 "부부가 서로 겨루기보다는 한 팀이 된다. 한 팀이 돼서 스포츠 종목을 정해 도전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걱정이 되는 부분은, 부부끼리 뭘 배우고 같이 하는 게 될까 싶다"고 우려를 표했다.

부부가 한 팀이 돼 운동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도경완은 "걱정이 되는 부분은 부부끼리 뭘 배우고 같이 하는 거"라며 "내가 (장윤정한테) 운전을 가르쳐주다가 그대로 운전해서 가정법원 갈 뻔 했다"고 털어놓았고 장윤정 역시 "크게 싸웠다"고 덧붙였다.


   
▲ 사진=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방송 캡처


가장 먼저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나한일이 유혜영에게 전복 요리를 해주는 장면은 분 단위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알콩달콩한 모습도 잠시, 운동을 함께 시작하면서부터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연습 좀 열심히 해"라는 핀잔을 주었고 '세 번째 파혼 위기!?'라는 자막이 송출됐다. 나한일의 잔소리에 유혜영은 "아는데 안 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일상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나 정식으로 배드민턴 운동을 하며 부딪히기 시작했다. 강재준은 이은형의 실수에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은형도 강재준이 실수하자 "왜 안 쳐"라고 외치면서 살얼음판 분위기를 보여줬다.


   
▲ 사진=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대한민국 탁구의 자존심 현정화가 전진·류이서 부부의 탁구 감독으로 특훈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류이서는 전진이 운동신경을 발휘하자 "사실 저도 운동신경이 막 없는 편이 아닌데 같이 시작했는데 너무 비교돼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이생편'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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