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네트워크 구축 통한 노선 경쟁력 강화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티웨이항공이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23일 인천~시드니 노선 직항편 개설에 발맞춰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2일 저녁 호주 시드니 한 호텔에서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을 열고 현지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티웨이항공 임원진(오른쪽에서 두번째 정홍근 대표, 네번째 김형이 경영본부장, 여섯번째 박종범 영업담당 상무)과 시드니공항 관계자들(오른쪽에서 세번째 제프 컬버트 최고 경영자)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호주 현지 시각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드니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주 정부, 시드니 공항, 현지 여행사 및 호주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프 컬버트(Geoff Culbert) 시드니 공항 최고 경영자와 스콧 팔로우(Scott Farlow) 뉴사우스웨일스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취항을 환영하며 주와 시드니 관광 활성화 및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티웨이항공의 핵심 가치, 발전 과정, 노선망 등을 소개하고 퀴즈 이벤트와 추첨 행사를 진행해 왕복 항공권도 증정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연설을 통해 “호주 내 로컬 항공사와 협력해 현지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양국의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관광업 활성화 등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에 주 4회 A330-300(347석)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석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취항 후 90% 이상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첫 장거리 노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대형 항공사 대비 합리적인 운임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을 주 4회(월·수·금·토) 운항 중이며, 3월 27일부터는 주 3회(월·수·금)로 하계 기간 운항을 지속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