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의 용역 및 건설공사 362건에 총 7859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은 174건이고 사업비는 1014억원으로,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 분야 86건(280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64건(304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430억원) 등이 포함된다.

건설공사 발주는 188건에 6845억원을 쓴다.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48건(1222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76건(1901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3건(2831억원), 하천준설·하천시설물 공사 31건(891억원) 등이다.

수도 및 하천시설물 정비 공사 예산이 2390억원에서 2792억원으로 17% 증액됐다.

서울시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 8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년 중 발주되는 용역·공사의 사업 내용과 발주 시기 등의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사장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