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이 신(新) 인재경영 일환으로 ‘대졸 초임 연봉 33.5% 파격 인상’을 발표한 이후, 공채 모집에 청년 인재가 대거 몰리면서 회사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비비큐(BBQ)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가 2주 만에 2500여명이 몰려, 이 같은 짧은 기간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7일 밝혔다. 

대졸 초임 연봉 파격 인상 선언 이후 진행된 첫 공채로, 최근 윤홍근 회장의 발표가 취업 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사진=BBQ 제공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BBQ가 이제는 단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벗어나 전 세계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해가는 글로벌 외식 기업임을 알아봐 준 덕”이라며 “입사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우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BQ는 지난달 초까지 BBQ 채용 사이트 및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 사이트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운영(SV, Superviso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총 7개 분야다. 그 중 운영 및 영업 현장 직군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마케팅 부문 지원자가 그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진행되는 1차 면접과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치킨대학에서 교육 및 연수 과정을 거친 후 지원 부서에 배치, 본격적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신 인재경영을 선언하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SV, FC 현장직군 기준)을 기존 3400만 원에서 454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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