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마다 운영하는 것보다 예산 절감·업무 효율성 증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특례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를 기반으로 한 산하 공공기관의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문서, 메신저, 웹 메일, 기관 포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원시체육회 등 12개 공공기관에 설치됐다.

   
▲ 수원시청/사진=수원시 제공


현재 7개 기관이 이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5개 기관은 오는 7월까지 전환된다.

이어 수원시 산하 13개 공공기관 중 업무 특화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시정연구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통합 업무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수원시는 향후 공공기관에서 수기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이로 인해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공공기관 통합 업무시스템 구축은 수원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고 이에 대한 계정을 공공기관마다 따로 사용하는 개념이어서, 기관들이 각자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보다 예산과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유기적으로 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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