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편입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건설 2022년 CDP 수상 결과./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했다. 동시에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도 2년 연속 등극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하는 동시에 ‘리더십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됐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편입된 이래로 2022 CDP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CDP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2년 연속 선정에 앞서 2022년 DJSI 13년 연속 DJSI월드 편입,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친환경 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탈현장화(OSC) 공법,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시공, 구매, 물류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최고 영예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및 2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선정은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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