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김나영)가 탈세 의혹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면서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SNS


국세청은 지난 9일 일부 사업자,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 작가 등을 포함한 총 8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득이 급증하자 법인을 세워 개인보유 저작권을 무상이전하고 소득을 분산해 세금을 탈루한 유명 웹툰 작가도 탈세 혐의가 드러났다고 전해 파장을 낳았다.

1991년생인 야옹이 작가는 2018년 4월부터 화요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2019년 3월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기념으로 얼굴을 공개,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20년 10월 '프리드로우'를 연재 중인 전선욱 작가와 열애 소식을 전했으며, 이듬해 2월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3일 전선욱 작가와 3년간 공개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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