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논에 밀·과 같은 전략 작물을 재배할 경우,  50만 원에서 4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대상 작물인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아 쌀값 하락을 막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 재배를 늘리자는 취지다.

   
▲ 벼수확 장면/사진=경기도 제공

동계작물은 6월 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한 겉보리, 쌀보리, , 호밀, 귀리, 알팔파, 청예보리 등이 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0.1이상 실제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겨울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50만원, 여름에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원,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동계에 밀이나 조사료, 하계는 논콩이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4~5, 7~10) 결과에 따라 12월 중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무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산업 경쟁력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에 농업인과 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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