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영업손실 514억·전년비 적자전환…석유수요 전망치 하락 속 재고관련 손실 발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칼텍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58조5321억 원·영업이익 3조97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영업이익은 97% 증가했다. 이 중 정유 부문은 매출 47조7568억 원·영업이익 3조4354억 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8조7395억 원·영업이익 895억 원을 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2조360억 원·영업이익 4548억 원을 시현했다.

   
▲ GS칼텍스 여수공장/사진=GS칼텍스 제공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4조7053억 원·5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전반적인 중국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윤활기유 부문도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지만, 등·경유 스프레드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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