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CFS)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13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CFS는 기존에 열렸던 대회의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대회도 추가하는 등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3개 권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리그 명칭이 바뀐다. WEST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의 경우 CFWS(크로스파이어 웨스트 리그), 브라질 프로리그와 베트남 프로리그는 각각 CFBL·CFVL로 변경된다. 경기는 BO1에서 포인트제 기반의 BO2, 상금도 시즌 별로 7만5000달러까지 늘어난다.

필리핀 팀들이 국제 대회 참가 자격을 공식적으로 획득 가능한 CFS PH 마스터즈가 신설되고, 아시아권 팀들의 교류 및 경합을 위한 신규 온라인 대회(CFS APAC 시리즈)도 신설된다. 온라인으로 열렸던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도 연간 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CFS 그랜드 파이널'은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권역별 별도 대회 시스템을 개편했고, 4년 만에 중국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CFS가 10주년을 맞아 도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라며 "'CFS 썸머 챔피언십'은 참가팀이 6개에서 8개로 늘어나고, 상금도 지난해 10만 달러(약 1억2500만 원)에서 30만 달러(3억8000만 원) 규모로 증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