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빌리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5%를 가진 자회사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미디어펜


삼성전자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다. 차입 금액은 2021년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0.35% 규모로 이자율은 연 4.60%다.

삼성전자의 이번 차입은 반도체 투자를 축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자회사 차입이라는 수단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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