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Fundora)’를 운영 중인 코스콤이 투자 소셜 서비스 ‘더리치(TheRich)’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빌리어네어즈와 손잡고 투자자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 16일 코스콤이 본사에서 빌리어네어즈와 '투자자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수한 빌리어네어즈 공동대표, 조현호 빌리어네어즈 공동대표,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 /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은 16일 오전 본사에서 빌리어네어즈와 ‘투자자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 운영 중인 플랫폼의 장점을 결합해 투자자 커뮤니티 기반의 종합 투자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스콤의 펀도라가 구축해 놓은 투자자문사 및 증권사 연동 플랫폼과 빌리어네어즈의 더리치가 형성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엮으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 펀도라는 여러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구독하고, 직접 투자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자문계약, 상품주문까지 증권사로 전달할 수 있는 종합 투자 모바일 서비스다. 

코스콤은 펀도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수 투자자문사가 펀드 및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한 34개 공개형 투자 포트폴리오와 10개의 비공개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입점 자문사에는 다수 고객과의 자문계약 통합관리 기능, 포트폴리오 자동 리벨런싱 등이 가능한 백오피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플레인바닐라, ESG 및 골든트리 투자자문 등 21개 자문사가 입점했으며,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의 계좌를 자문계좌로 사용할 수 있다.

빌리어네어즈는 배당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시작으로 2년 반 만에 약 45만 유저로 성장한 소셜 투자 플랫폼 더리치를 서비스 중인 스타트업이다. 더리치는 초기부터 배당주 포트폴리오, 실계좌 인증을 통한 고수익 포트폴리오 공개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고수, 동학개미부터 서학개미까지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유저들이 스스로 성장시킨 투자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코스콤 펀도라의 금융사 네트워크 및 기술력이 빌리어네어즈 더리치의 투자자 커뮤니티와 결합되어, 기성 투자매체와 차별화된 투자자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투자자와 금융사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