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요청 있어…“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복구 기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에 유엔 기구를 통해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월 6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돕기 위해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유엔을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앞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은 국제사회에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정부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와 시리아 간 수교가 체결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리아에 대한 지원은 유엔 기구에 기금을 주는 방식”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좀 더 협의를 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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