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강세다. 엔화 추가 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4.8% 오른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가 6.2%, 기아차가 5.4% 상승하고 있다.

전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발언하면서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렸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 달러 환율은 1.34% 하락한 122.68을 기록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9일까지 100엔당 89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904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