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2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4% 내린 2만 3704.29달러에 거래됐다.

17일 오전 한때 2만 5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 5000달러선을 넘었지만 오후 다시 3만 3700달러선으로 떨어진 것이다.

   
▲ 2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97% 오른 3074만 700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미 연준의 긴축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PPI는 전월 동월 대비 6.0% 오르며 전망치(5.4%)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PPI는 0.7%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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