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실전 위주의 2차 일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11명의 선수를 귀국시켰다. 

롯데 구단은 18일 "차우찬과 최준용·김도규·이민석·정성종·진승현·최이준 등 투수 7명, 강태율과 김세민·김주현·최민재 등 야수 4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 11명은 21일부터 김해 상동의 퓨처스(2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롯데의 괌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차우찬.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롯데는 19일 괌 1차 스프링캠프를 종료했으며, 일본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0일 이시가키로 이동해 지바 롯데 마린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27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17일에는 나원탁과 이태연, 한태양, 조세진, 장두성 등 5명이 먼저 귀국했다. 이들은 19일부터 상동 캠프에 합류했다. 

롯데 구단은 "2차 스프링캠프부터는 컨디션 등을 고려해 실전에 나설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최준용은 이시가키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와 평가전 출전 투수로 분류되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 후 오키나와로 합류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훈련하던 투수 구승민은 20일 이시가키 훈련에 합류한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는 정태승(플레잉코치)을 비롯해 투수 5명이 추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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