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표창 △학위수여 △축하공연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구본상 LIG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구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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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세종대 제81회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사진=세종대 제공 |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구본상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및 안보 강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에는 UAE에 천궁-II를 수출하는데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사우디 및 미국과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다년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중남미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대외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구 회장에게 세종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본상 회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에서 “방위산업분야에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경영을 다하고 있는 LIG에 수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동문으로서 세종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20대의 삶에서는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수이고 진정한 실패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도전해보고 다양한 실패를 겪는 것은 성공과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정이며, 큰 경험자산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에 첫발을 딛는 여러분의 삶은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인생의 봄철과 같은 시기이며, 여러분이 뿌린 씨앗은 가을철이 되면 열매를 맺게 된다. 행복은 큰 것 하나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의 성공이라는 결과론적 접근보다는 내가 지금 살아가는 과정이,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02명, 석사 475명, 학사 2111명 등 총 2688명이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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