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위기극복·내실성장·미래선도 강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간 충주연수원에서 2023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7일 충주연수원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번 회의는 김성태 기은 행장 취임 후 열린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로, 코로나 이후 만 4년 만에 국내외 영업점장 약 900여명이 집결했다. 

김 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영업점장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내실 있는 성장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회의에서 "코로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어 발생한 글로벌 복합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도 IBK기업은행의 소임"이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IBK'를 내걸었다. 그와 함께 추진과제로 고객과 함께 △위기극복 △내실성장 △미래선도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고금리·고물가, 원가 상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과 금융 비용에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한다"며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또 "ESG·디지털 전환 흐름에 중소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 확립'으로 고객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하며, 의사결정 시 항상 고객의 입장을 우선 고려하고 상품·서비스, 시스템·제도, 인식·관행 등을 모두 고객 중심으로 바꾸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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