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금융감독정보 공유 및 국내 금융권 현지 진출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한·인니(印尼)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20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한·인니(印尼)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번 포럼은 지난달 17일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지원 설명회'와 이달 3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국내 금융사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금융규제 개선 등을 통한 시장 활성화 노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독려하고 오늘 포럼이 양국 금융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도 축사에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이 실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금융감독정보 등의 공유와 견실한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 확대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기조연설자로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이 나서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발전과 감독제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금융사 CEO 등과 현지 영업환경 및 감독제도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주요 국내 금융사 CEO와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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