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개월까지 출고가 전액 대출금리 혜택
전주송천새마을금고와 어태치먼트 할부 금융상품 제휴 업무협약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건설기계는 20일 전주 송천새마을금고와 함께 굴착기 어태치먼트 할부금융상품을 출시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계로는 최초로 출시되는 어태치먼트 할부금융상품은 고객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다양한 어태치먼트의 활용도를 높여 더욱 높임으로써 작업 효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태치먼트 구입 시에는 출고가 전액에 대한 대출금리 혜택을 최대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에서 판매하는 굴착기 신차와 어태치먼트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은 사업경험, 신용점수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신차 구매가의 50~100%에 대한 대출금리 혜택을 최대 60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 재활용 자재, 폐기물 분류용 특수 어태치먼트가 부착된 현대건설기계 머티리얼 핸들러(Material Handler) HX250MH. /사진=현대건설기계 제공


어태치먼트는 파쇄, 절단, 천공 등 건설현장의 다양한 작업에 맞춰 굴착기 몸체에 설치하는 부착물로, 집게(Thumb), 회전링크(Rotator), 드릴(Drill), 그래플(Grapple), 브레이커(Breaker), 크러셔(Crusher)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그동안 담보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완성장비 신차 구입 시에만 고객에게 할부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전주송천새마을금고의 경우 건설장비 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장비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어태치먼트 금융상품을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며, "다양한 어태치먼트 활용을 통해 최신 기술이 결합된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응용 적용함으로써 작업 효율과 작업자의 안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건설기계 구입자금에 필요한 할부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환경 악화로 건설기계 고객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금리 금융상품 출시와 심시기준 완화를 통해 고객의 금융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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