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자계측 장비·품질관리 시스템 지원 확대…스마트공장 실현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협력사 생산공장 현대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정부의 정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규모를 기존보다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를 적극 추진, 지원 규모를 올해 3배 이상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공장 전진대회’에 참가한 효성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 규모를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5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생산효율화와 품질 제고를 위해 설계, 생산 공정, 판매 등의 과정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접목한 공장을 의미한다.
효성의 중공업 분야 주력제품인 변압기·차단기·전동기 등은 부품이 크거나 복잡해 협력사가 품질검사(계측)를 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효성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ICT 기술이 탑재된 무선전자계측 장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협력사에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제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스마트공장뿐만 아니라 효성의 전사업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창조경제 생태계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협력사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벌이고 있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