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한준 kt 위즈 퓨처스(2군) 타격코치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

kt 구단은 21일 "유한준 코치가 구단 지원으로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지인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 합류해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 코치는 오는 3월 말까지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다.

   
▲ 사진=kt 위즈


유 코치는 구단을 통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구단과 감독님, 동료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애틀 구단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곳에 있는 동안 지도자로서의 견문을 넓히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한 유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했다. 통산 1650경기 출전해 타율 0.302, 151홈런 883타점 717득점을 기록했다. 2021년 kt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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