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동상이몽2'에서 가수 박군에게 술을 권했다가 시청자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김경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성"이라는 글과 함께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송 캡처본을 게재했다. 

   
▲ 22일 김경진이 SNS를 통해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박군에게 술을 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SBS 캡처


그는 또 한 누리꾼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을 올리고 "'동상이몽2' 보고 불쾌하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다"며 "술 권하지 않겠다"고 했다. 

누리꾼의 메시지에는 "박군이 술 안 먹기로 약속했다는데 왜 억지를 부리냐", "왜 (술을) 먹자고 강요질", "진짜 X쳐서 (TV를) 꺼버렸다" 등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경진은 '동상이몽2' 방송에서 박군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당시 박군은 아내 한영과 금주를 약속했다고 말했으나, 김경진은 박군에게 술을 권유했다. 

이로 인해 박군은 한영과 약속을 깨게 됐고, 한영은 박군에게 "내 말을 무시하는 거냐"며 섭섭함을 내비쳤다. 

한편,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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