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에 취약한 시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관리 집중단속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아닌 시민이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성이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서울 시내는 지난달 말 기준 265곳으로 전체 주유소의 절반(50.1%)을 차지한다.

   
▲ 서울시내 한 셀프주유소(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서울시 제공


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 합동 검사반이 불시에 소방 실태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합동 검사반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및 셀프주유소 설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과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한다.

24시간 셀프주유소 83곳에 대해서는 취약시간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서울 소방본부 관계자는 "셀프주유소는 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할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위험물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 점검·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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