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을 주제로, <백제학연구총서> 제21권을 발간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백제사의 쟁점 주제를 뽑아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학술회의를 매년 2차례 열고, 그 결과물을 백제학연구총서 책자로 발간해 왔다.

   
▲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 총서/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총서는 작년 10월 17일 학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성백제 도성과 지방성의 개념, 성립 시점, 구성·분포 양상 등을 고고학과 문헌의 측면에서 정리했다.

이보람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의 '백제 개로왕 시기 도성의 경관 변화', 이혁희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백제 한성기 지방성', 윤성호 한성대학교 교수의 '백제 한성기의 관방체계 재검토' 등 발표 논문과 학술회의 토론 내용도 실렸다.

특히 백제 뿐만 아니라 고구려, 신라 등 3국의 상황을 비교 검토한 다양한 논의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포함한 백제학연구총서는 일반 서점과 서울시청 지하 '서울책방'에서 살 수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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