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사주 매입에 세금을 물리는 것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버핏은 투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자가로 불리고 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사주 매입에 세금을 물리는 것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CNBC에 출연한 워런 버핏. /사진=CNBC영상 캡처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본인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의 실적 발표에 맞춰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주주서한에서 “자사주 매입에 세금을 물리는 것은 경제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6일 국정연설에서 현재 1%인 자사주매입 세율을 네 배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버핏은 “자사주 매입이 주주나 국가에 해롭거나 CEO에 특히 이득을 안겨준다는 주장은 경제 문외한이거나 언변이 좋은 선동가의 말을 듣는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면 모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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