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사망자가 12일 하룻새 3명이 늘어 총 13명됐다. 메르스 확진자 126명 중 13명이 사망해 치사율도 10%를 넘어섰다.
이날까지 메르스로 숨진 13명 중 9명은 70세 이상 고령이며 나머지 4명 중 3명은 60대다. 평균 나이는 71.8세다. 평소지병으로는 만성폐질환과 천식 환자가 많았다.
이날 오전 전북 순창 거주자인 51번(72·여) 환자가 숨졌고 오후에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중 2명이 추가로 숨졌다.
23번, 24번 환자가 잇따라 숨지면서 대전 건양대병원에서는 감염된 9명의 환자 중 무려 4명이 숨졌다. 아래는 사망자 병력과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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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13명 사망. 평균 나이 71.8세. 만성폐질환·천식 위험./사진=YTN 캡쳐 |
메르스 23번(73) 환자-12번째로 숨졌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을 앓았다. 지난달 27~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했다가 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이날 밤 9시 30분 숨을 거뒀다.
메르스 24번(78) 환자-13번째로 사망자로 천식과 고혈압 증세를 앓았다. 지난달 28~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23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16번 환자와 접촉,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10시 20분쯤 숨을 거뒀다.
메르스 51번(72) 환자-고령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되고 급성신부전이 발생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메르스 36번(82) 환자-지난 3일 가장 고령의 나이로 숨진 환자는 천식과 고혈압을 앓았다.
메르스 83번(65) 환자-말기 폐암 환자로 7일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후 11일 숨졌다.
메르스 84번(80) 환자-폐렴을 앓고 있었으며 7일 메르스 확정 판정후 8일 숨졌다.
메르스 47번(68) 환자-6일 확정 판정을 받고 이틀만에 숨졌으며 판막질환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었다.
메르스 90번(62) 환자-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숨졌으며 간경변과 간암을 앓았다.
메르스 76번(75) 환자-7일 확정 판정을 받고 9일 숨졌고 사인은다발성 골수종었다.
메르스 25번(57) 환자-1일 숨진 최초 사망자로 천식과 고혈압, 호르몬 질환의 하나인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메르스 6번(71) 환자-두번째 사망자로 지난 1일 신장 한쪽을 절제한 상태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다 숨졌다.
메르스 3번(76) 환자-지난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담관암과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다 지난 4일 숨졌다.
메르스 64번(75) 환자-지난 5일 숨졌으며 말기 위암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