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초등 돌봄의 허브'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센터) 2곳을 올해 추가로 만들고, 센터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일시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초등 돌봄 시설로 노원, 동작, 종로, 성북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센터 2곳을 신설해 총 6곳으로 늘릴 계획으로, 3월에 구로 센터, 하반기에는 양천 센터를 오픈한다.
또 센터의 '주말(토요일) 일시 돌봄' 이용 인원(정원)을 두 배로 늘리고자, 3월 종로 센터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 센터의 주말 일시 돌봄 정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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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차량/사진=서울시 제공 |
아울러 서울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선택하고 경험하는 주체적 돌봄 공간으로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성북 센터에서 시범 실시했던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는 기존 1곳에서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센터 내 별도 공간에서 아픈 아이가 전문 간호인력의 보호를 받는 '병상 돌봄'과, 교사가 아이의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는 '병원 동행'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저녁 시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센터 운영을 1시간 연장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안'에 맞춰, 3월부터 단계적으로 학기 중 가동 시간을 기존 오후 1∼7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늘린다.
그러면서 센터를 중심으로 일반형·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이웃한 중소형 돌봄 기관과 연계해, 예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계 돌봄' 사업 범위를 더 확장키로 했다.
동작 센터는 영등포구, 성북 센터는 동대문구, 3월 개관하는 구로 센터는 금천구까지 범위를 넓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센터와 관련한 세부 내용과 이용 신청 방법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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