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동원F&B가 유산균 음료 ‘쿨피스톡’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해 ‘쿨피스톡 제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제로 칼로리로 출시된 유산균 음료 ‘쿨피스톡’/사진=동원F&B 제공


‘쿨피스톡 제로’는 기존 쿨피스톡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당과 칼로리를 낮춘 음료다. 쿨피스톡은 1980년 출시돼 43년째 사랑 받고 있는 대표 유산균 음료 ‘쿨피스’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다. 

‘쿨피스톡 제로’는 복숭아맛, 파인애플맛 등 2종으로 나왔다.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성분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쿨피스톡 제로는 달콤한 맛과 부담 없는 열량으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제로 칼로리 음료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 2021년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 칼로리 음료 판매 호조로 지난해 동원F&B의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 병을 돌파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특히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주 등과 함께 즐기는 이색 레시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홍차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모습이 소개되면서,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이색적인 술 조합 재료로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 동원F&B 제로칼로리 제품군(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투명이온)/사진=동원F&B 제공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500㎖ 용량에 0㎉로 즐길 수 있는 음료 제품이다.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0㎉로 출시했다. 

‘투명이온’은 운동 중이나 후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0㎉) 이온음료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즐겨 찾는 이온음료가 일반적으로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아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색소도 첨가되지 않았다. 

동원F&B의 음료 관련 기술력은 ‘동원 보성녹차’ 제품에서 시작된다. ‘동원 보성녹차’는 1997년 출시해 25년째 녹차음료 브랜드의 대명사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연평균 13.4도, 1400㎜의 강수량을 유지하는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60여 개 녹차밭 중에서도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 글로벌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녹차밭의 녹찻잎만을 엄선해 만든다.

또한 동원F&B는 동원그룹이 2018년부터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균충전 공법(Aseptic)을 적용해 더 위생적이고 본연의 맛과 향이 온전히 살아있는 음료를 만든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음료가 위생적인 동시에 장시간의 열처리가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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