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 2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1포인트(0.42%) 상승한 2412.8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일 대비 14.94포인트(0.62%) 오른 2417.58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31.67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장중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로 2월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58억원, 개인은 1404억원어치를 각각 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기관만이 40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중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22.6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시점엔 전일 대비 5.0원 내린 1318.0원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반납하고 보합권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95%), LG화학(3.50%), 삼성SDI(2.65%)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0.17%),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1.73%), NAVER(0.24%), 카카오(0.81%) 등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7%), 기아(-0.9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통신업(1.27%), 금융업(0.97%)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고 화학(0.87%), 전기·전자(0.70%) 등도 올랐지만 건설업(-1.37%), 철강·금속(-0.99%), 운수창고(-0.89%), 섬유·의복(-0.86%), 음식료품(-0.7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으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277억원, 10조2871억원이었다.

한편 국내 증시는 3월 1일(삼일절)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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