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평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잉글랜드)와 갈등 끝에 결별한 호날두는 지난해 12월말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유럽을 떠나 사우디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 사진=알나스르 공식 SNS


사우디에서 호날두는 단기간에 독보적인 골잡이로 자리잡았다.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3번째 경기(리그는 두번째 경기)였던 2월 4일 알파테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10일 알웨흐다전에서는 무려 4골을 폭발시켰고, 18일 알타아원전에서는 골을 못 넣었지만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6일 다마크전에서 또 3골을 몰아넣었다.

2월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8골 2도움으로 활약했으니, 2월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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