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에버턴을 완파하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2-20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승점 60점(19승3무3패)이 돼 맹추격해오던 2위 맨시티(승점 55점)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놓았다. 에버턴은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아스날이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에버턴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폈다.

몰아붙이던 아스날이 전반 40분 첫 결실을 봤다. 부카요 사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사카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빼앗아 연결해준 패스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아스날은 후반 26분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컷백 패스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에버턴은 제대로 반격을 못했고, 후반 35분 마르티넬리의 쐐기골까지 더한 아스날이 4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