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아울렛·SI 등 그룹사도 교차 등급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이달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멤버십 선정 금액과 유지기간을 조정하고, 등급별 할인 및 부가 혜택을 확대한다.

   
▲ 신세계면세점은 3월부터 멤버십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백화점 등 그룹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최대 3년 실적 합산을 기준에 각각 달랐던 유지 기간은 멤버십 등급 선정 및 유지 기간을 2023년부터 1년으로 통일한다.

온·오프라인 별도였던 등급 제도는 온라인 전용 등급제도 페지 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여행 수요를 반영해 방문 횟수의 제한 없이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및 품목에서 구매한 것과 관계없이 1년간 4000 달러 이상 구매하면 VIP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국내 고객은 VIP 등급을 받기 위해서 2년간 멤버십 점수 6000 점을 쌓아야 했다. 인천공항 및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 1 달러 당 1점, 오프라인 시내점에서 구매 시 2점, 오프라인 시내점 화장품·향수 브랜드 구매 시 3배인 3점이 적립됐었다.

앞으로 쿠폰이나 면세 포인트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사은으로 제공되는 면세 포인트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전용 혜택도 강화했다. VIP 등급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과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면세포인트 10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명동점 라운지 서비스와 공항 우선 인도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1만 원도 증정한다.

블랙 등급은 2년간 멤버십 점수 4000 점에서 1년간 2000 달러 이상 구매 금액 기준으로 변동했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면세 포인트 5만 원과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8000 원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3년간 1000 점에서 1년간 800 달러 이상으로 변경하고 최대 15% 할인 혜택을 준다. 가입 즉시 받을 수 있는 실버 등급에는 최대 10% 할인 혜택과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3000 원을 증정한다.

아울러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장점은 신세계 그룹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신세계면세점 VIP고객이라면 신세계백화점에서 패션·잡화 세일리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블랙 등급, 신세계사이먼에서는 라운지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드 등급,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온라인 적립과 오프라인 할인 등 플래티넘 등급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레드, 신세계사이먼 골드, 신세계인터내셔날 골드 등급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멤버십 혜택과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전면적인 멤버십 개편을 진행했다”며 “새로워진 멤버십 제도를 통해 올 한 해 더욱 즐거운 쇼핑과 여행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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