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올해 청년지원 사업에 250억원을 투입, 청년자립·청년성공·청년행복 등 3개 분야 59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는 최근 보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청년의 활동기반 강화를 위한 청년자립 분야에 9억원을 들여, 청년인재 상시등록제도인 '청년인재풀', '청년생활 빅데이터' 구축,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인 '청년정책 배달' 등을 포함한 17개 사업을 시행한다.

   
▲ '2022 안양 청년의 날' 행사 장면/사진=안양시 제공


청년자립을 위한 취업 및 창업지원 등, 26개 사업에는 60억원이 편성됐다.

각종 자격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구직기간 단축을 위한 '청년안정 취업학교', 구직 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또 50억원 규모의 '2호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2023~2026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5200여개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행복 분야에는 16개 사업에 181억원을 책정, 주거안정을 돕고 다양한 생활지원책을 준비한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경쟁에 지친 청년에게 연 최대 36만원의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도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청년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각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