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선정 위한 제안요청서 공동 발주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적 원양선사 HMM을 관리·운영 중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2일 이 회사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하고 나섰다. 

   
▲ 국적 원양선사 HMM을 관리·운영 중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2일 이 회사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하고 나섰다./사진=HMM 제공


이날 해진공과 산은에 따르면, 양 기관은 매각자문, 회계자문, 법무자문 각 1개사를 선정해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될 용역 수행기관은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해 매각절차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HMM은 지난 2013년 말 유동성 위기 발생 이후 채권은행 자율협약, 해진공·산은 공동관리 등 정상화 작업을 거쳐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영업기반도 확충했다. 이에 양 기관은 HMM이 정상화 단계에 이르른 것으로 보고, 경영권 매각 절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HMM의 제반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한 매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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