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지킴이' 1800여대를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라며, 서울시는 3일 이렇게 밝혔다.

   
▲ '스마트지킴이'/사진=서울시 제공


보호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기를 착용한 치매 어르신의 현재 위치와 주요 동선을 알려주고, 사전에 설정해 둔 '안심 존'을 이탈하면 알림을 보내 어르신 실종을 예방한다.

서울시는 단말기와 통신료 등 비용 전액을 부담하면서, 오는 6일부터 시내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이 기기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치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지킴이를 보급해왔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300여명 늘렸고,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복약 시간 설정·알림, 낙상 감지, 활동량 측정 등 건강관리와 안전돌봄 기능을 추가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지킴이를 더 보급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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