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전남 여수에서 범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승객 등 38명 전원이 구조됐다.

14일 오전 118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북동쪽 해상에서 국내 유일 범선인 82t급 코리아나호가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인근에 있던 어선 등이 동원돼 구조에 나섰으며 오전 1134분쯤 코리아나호에 탑승해있던 승객과 승무원 38명 전원 모두 구조됐다.
 
범선은 지난 13일 오전 여수시 소호동에서 승객 34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한 가운데 출항해 사도에 머물다 돌아오던 중 암초에 부딪쳐 좌초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배에는 2000의 연료가 있어 해경은 범선 연료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했으며 예인 작업은 물때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