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를 3월 A매치 2연전 상대 가운데 한 팀인 우루과이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울산 문수축구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우루과이는 24일 일본, 28일 한국과 두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만나 0-0으로 비긴 바 있다. 약 4개월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반면 우루과이는 한국과 승점,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한 바 있다.

   
▲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공식 SNS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3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 33명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등 오랜 기간 우루과이를 대표해왔던 베테랑 스타들의 이름은 없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신예들이 주축을 이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실패한 우루과이가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마티아스 올리베라, 이강인의 마요르카 동료 히오바니 곤살레스도 포함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을 당해 빠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임 클린스만 감독 선임이 지난달 27일에야 확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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