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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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사진=각사 제공 |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해 시장에서 유통·거래되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된 평가기법과 모델에 따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현장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으며, 평가기관은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업무수행할 수 있는 설비 및 조직 보유 △평가정보를 수집·관리·유통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보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와 정책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갖춘 신보의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신보는 보증, 컨설팅, 투자 등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등 미래 데이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 보유 데이터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데이터 유통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기보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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