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대상자로 충청남도 홍성군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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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농촌 돌봄마을 조성 계획./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농촌 돌봄마을은 사회적 농장, 복지시설, 주민 교류센터 등 돌봄 시설을 설치해 농촌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전남 화순군과 경북 성주군 등 2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 총 3개소가 선정돼 조성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선정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충청남도 홍성군을 최종 선정했다. 농촌 돌봄마을로 선정 된 홍성군에는 3년간 182억 원(국비 91억 원)을 지원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충청남도 홍성군은 돌봄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농장이 결합된 돌봄 거점공간 조성과 폐교를 활용한 복지‧교육‧문화 서비스 공간 조성 계획을 제시했으며, 특히 장곡면 주민자치회, 협동조합 행복농장 등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 주도의 돌봄마을 조성 및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촌 돌봄마을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돌봄마을 조성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서비스 제공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봉순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돌봄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사회적 약자 등이 일상적인 농촌생활을 함께 영위하면서 자립하여 살아가는 농촌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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